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달그락거리는 지역사회 > 주간달그락

본문 바로가기


주간달그락

주간달그락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달그락거리는 지역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02 20:54 조회234회 댓글0건

본문

62ed69fe82981e3cfbb17dd14819cbc1_1654170806_4552.jpg62ed69fe82981e3cfbb17dd14819cbc1_1654170806_4851.jpg


청소년자치연구소(정건희 소장)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는 61일 실시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청소년들의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도지사, 교육감, 군산시장 후보 등에게 정책을 제안했으며, 제안 정책의 대다수를 반영하겠다는 답변서를 받았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프로젝트(이하 달그락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당사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참여 과정을 거쳐 왔다. 2015년부터 달그락 청소년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청소년 제안 정책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정책을 다듬고 만들어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달그락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구성된 청소년 추진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활동 전반을 기획하여 운영했다. 주요한 활동으로는 청소년 우선순위 정책 설문조사, 달그락 청소년 참여 포럼, 지방선거 후보자 인터뷰와 초청방송, 정책 실현 약속식 등이 있었다.

 

전북 교육감, 도지사 후보와의 방송에서 추진위원회 청소년, 성인 대표들은 패널로 참여하며, 청소년 및 교육, 문화, 복지, 경제, 인권, 안전, 환경, 진로 등의 영역에서 관련 질문 및 제안을 했다. 군산시장 후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을 하거나 질문 등을 주도하며,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인터뷰와 방송에서의 질문 구성을 위한 첫 추진위원회 모임에서는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에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페이지에 건의 관련 항목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관리 되고 있나요?”에서부터 후보자의 선거 참여 동기와 공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군산 내 일자리 문제나 청소년이 군산을 떠나지 않게 하는 방법과 같은 현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인터뷰와 방송에서 누가 질문을 할지, 방송 패널로는 누가 좋을지 합의를 통해 스스로 결정했다.

 

방송에서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의 김혜린 회장, 조민지, 조용현 부회장은 후보들의 출마 이유와 군산 시정을 어떤 철학으로 펼쳐갈지에 대한 질문 및 청소년, 교육 공약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요청했다. 성인 패널로 나선 청소년자치연구소 위원회 박은아, 김효주, 이은미 위원장은 본인의 전문 분야인 복지, 문화, 진로에 기반하여 질문했다. 코로나19이후 후유증에 대한 개입 대책은 무엇인지, 군산 문화 예술의 보완 정책이 있는지, 코로나19이후 청소년들의 진로 및 적성과 흥미를 찾기 위한 공간 마련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지에 대한 것들이었다.

 

416일에는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개최하여 20여명의 청소년,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당사자 중심의 청소년 제안 정책을 만들기 위한 토론과 토의 과정을 거쳤다. 514, 21일에는 전라북도 도지사 김관영, 조배숙 후보를 청소년자치연구소에 초청하여,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제안서를 설명하여 공약에 반영시켜줄 것을 제안했고, 후보들과 달그락청소년 10대 정책 실현을 위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2022 달그락 청소년 친화정책 프로젝트 전 과정과 그 동안 청소년과 관련 전문가들이 제안한 토론문 및 관련 자료들은 모두 취합하여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제안집-청소년 참여로 만들어가는 우리 마을로 제작되고, 이는 이후 지방선거 당사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달그락 프로젝트 공동 추진위원장 중 김효주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서 기성세대와는 다른 성숙한 민주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정책 제안집은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꼭 필요한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을 통한 결과물인 만큼 선출직들의 관심으로 꼭 정책에 반영이 되길 기대해 본다했다.

 

추진위원회의 청소년대표 조민성 청소년은 많은 후보님들에게 달그락 10대 정책제안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받아서 좋았고, 후보님들의 공약을 글로만 보다가 직접 설명도 듣고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청소년 공동 대표인 김혜린 청소년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만들었던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제안서내용을 후보자님들께 직접 설명드리며 제안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후보자님들의 정책에서 이해되지 않거나 평소 관심 있던 영역의 정책을 질문함으로써 직접 상세하게 들어볼 수 있는 시간 등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아가며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달그락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가회의나 대화 가운데 자신감의 상승, 발표력이나 관계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자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인터뷰, 방송, 설문조사, 회의 및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의 참여가 당연하다는 것을 사회에 온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말하고 있는 달그락거리는 과정이다. 청소년들의 달그락거림은 비단 이번 프로젝트 참여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 자신과 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펼쳐질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는 이전보다 더욱 청소년 친화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달그락거릴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간달그락 목록

게시물 검색

(사)들꽃청소년세상전북지부 / 대표: 정건희 / 사업자등록번호: 476-82-00028 / 주소 : 전북 군산시 월명로 475-1(월명동) 3층 청소년자치연구소
TEL : 063-465-8871 / FAX : 063-466-8871 / 이메일 : jbyar@daum.net / 업무시간: 화-토 10:00 ~ 19:00
Copyright (C) 2020 Youth autonomy worker's offi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