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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02 20:23 조회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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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 달그락에서는 2022년 오픈오로라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2022 오픈오로라데이'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와 [아날로그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오로라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 오로라의 활동을 함께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된 자리입니다. 군산의 애니메이션과 그리기를 좋아하는 12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달그락을 처음 오게 된 청소년들도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였습니다.

 

처음엔 다들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준비된 애니메이션 맞추기가 시작되니 낯설음은 금세 없어지고, 큰소리로 답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임상희 청소년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오픈오로라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순서는 오로라 애니메이션 상영회입니다.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간 오로라라는 세계관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상영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어두운 공간에서 다함께 감상해보니, 훨씬 몰입도가 높아진 느낌입니다. 모두가 영상이 끝날 때까지 화면에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나만의 굿즈(열쇠고리) 만들기입니다. 오븐에 넣어 굽게 되면 크기가 5분의 1로 줄어들며 플라스틱 재질로 변하는 슈링클스라는 용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슈링클스를 오븐 안에 넣고, 굽고, 꺼내어 꾹 눌러주면 완성입니다. 요새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시나몬롤, 스누피, 펭귄, 개구리, 꽃 등 귀여운 그림들이 하나 둘 오븐 안에서 구워집니다. ‘나중에 한 번에 가져오지 말고, 완성되자마자 가져오셔야 합니다. 그래야 기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오로라 대표 정민지 청소년의 진행으로 참가자 모두가 어려움 없이 열쇠고리를 만들어갑니다. 대부분이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 몇 번이나 오븐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서로가 만든 것들을 비교하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그리기도 합니다.잘했다’, ‘귀엽다.’ ‘또 그려야지라는 감탄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아날로그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입니다. 불빛이 나오는 라이트보드 위에 얇은 용지를 하나씩 올려가며 연속되는 움직임을 그리는데요. 그리고 그 컷들을 이어 붙이면 애니메이션이 되는 작업입니다. 귀여운 고양이의 얼굴,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단숨에 10장이 넘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이 자리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완성해보진 못했으나, 한 장면을 '잘'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오로라데이는 대표자 정민지 청소년을 필두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성취감을 느껴보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와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초를 타 청소년들과 함께 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자치기구원을 모집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해 고3이 된 정민지, 임상희, 오희정 청소년에게 신규청소년을 모집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입니다. ‘본인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오로라의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터를 잘 잡아주고 가야한다고 말하며, 가장 바쁜 시기에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로라 친구들의 염원처럼 이번 오로라데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자신을 -하여 삶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로라 활동에 관심을 가진다면 더욱 더 좋겠죠. 이렇게 서로를 오픈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만들어보기 위해 다시 한 번 -할 오로라의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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