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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코로나 1년]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한 1년, 우리는 ‘희망’에게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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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21 18:16 조회3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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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스트 코로나시대, 어디쯤 왔을까


2020년 겨울,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공황 상태에 빠졌다. 대한민국에도 작년 1월 이후 1년여간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 방면의 여러 계층에서 감염병 확산 사태를 대처하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왔지만 코로나 종식의 끝은 아직 아득하다.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방역과 의료시스템 가동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5인 이상 모임 취소 등 전 국민의 참여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은 일명 코로나 사태 1년을 돌이켜보며 그 경과 과정과 이후의 대안을 연속 취재하고자 한다. 학교 안팎의 이야기들을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위치한 청소년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또한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사태를 대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나라에 적용할 만한 사례와 경계해야 하는 점들을 해외 사례를 통해 찾는다. / 편집자 주 


[달그락달그락]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한 1년, 우리는 ‘희망’에게 지지를 보낸다. 

2 군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보다 자신의 진로를 열심히 고민하고, 도전하는 청소년이라 생각해 

검정고시 학습에 대해 불안감 호소,

비대면 상담 등 시작해 방문을 통해 오히려 청소년들의 현재 상황을 더 이해하고 파악하게 되어 

청소년 일자리 감소로 더 좋은 정책과 환경이 필요해 


군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이경은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센터에서 만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상황과 과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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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코로나 이후 달라진 점은 외부행사들의 취소로 인하여 공모전을 준비하던 청소년은 기회가 줄어들었고, 꿈드림 소풍, 문화체험 등 행사 취소로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기회가 줄었습니다. 거듭된 휴관으로 인하여 전화를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비대면 활동이 많아졌습니다. 2020년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이 처음 생겨 식당을 통해 급식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점을 변경하여, 비대면 급식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자재를 구입하여 청소년들의 집에 배달을 다녔는데 항상 아이들이 센터에 오기 때문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직접 집으로 배달을 하며 느낀 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글씨로 보던 주소와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곳을 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이를 통하여 아이들의 현재 상황을 더 이해하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센터가 코로나로 인해 문이 닫혀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 등 학습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나요? 

2020년 검정고시는 코로나로 인하여 2차례 연기가 되기도 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꿈드림센터에서는 검정고시 원서접수 대행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센터 휴관으로 공부방 이용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검정고시 교재 및 인터넷강의 지원을 하였으며 비대면 공부방을 운영하며 학습에 어려운점, 학습방향, 학습진도 등 SNS상담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시험연기로 인하여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개인상담 및 전화상담을 실시하여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일자리 감소와 알바 감소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장에서 바라보기에는 어떤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을 하던 청소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군산 꿈드림센터에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자몽청’ 수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일년 최대 60만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일자리를 대신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 전라북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을 받아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직업훈련 및 직장체험을 운영하였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장체험을 할 수 있는 이러한 업체가 다양하게 연계가 된다면 많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훈련을 받고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수월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업체에는 고용안정자금을 지원하여 꾸준히 청소년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작년 1년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청소년의 사례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여 찾은 요리에 빠져 자격증과정 준비를 열심히 했던 청소년입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양식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올해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청소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고민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더 열심히 고민하고 도전하는 청소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청소년들 도와주고 응원하는 것이 꿈드림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심태현 청소년기자


*본 기사는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에 기고되었습니다. ASPECT 청소년기자단은 매주 목요일자 달그락달그락지면에 기사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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