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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주는 것으로 보람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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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26 10:26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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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하루종일 비가 내린 토요일, 라온 자원봉사 자치기구와 하랑 봉사 동아리가 만났습니다. 라온이 진행하고 있는 상시자원봉사 중, 유기동물 친구되기 활동에 함께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군산여상 하랑 동아리 청소년들, 교육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달그락에 모인 라온과 하랑 청소년들, 자원활동가 청년은 내리는 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견사와 묘사를 청소한 뒤 동물들을 돌봐주었습니다. 처음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사람에게 버려졌는데도 너무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물들을 보며 한 번, 동물들이 1년에 많게는 1,700명이나 들어온다는 이야기에 한 번 더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역사회 동물 학대와 유기문제에 대한 논의 중 기획된 활동인 만큼, 청소년들의 고민이 묻어나기도 했습니다. 활동을 앞둔 월요일부터 일기예보를 보며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이준우 청소년의 진심과, 개교기념일이라며 함께 우비를 구매하러 다녀온 강한서 청소년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궂은 날씨에 야외 봉사활동에 나섰음에도 모두가 즐거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런 청소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청소년들로부터 지역사회를 바꾸는 자원봉사, 어디에나 있는 행복을 찾아가는 활동의 가치와 함께 라온을 소개한 이준우 청소년의 이야기 또한 인상 깊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있었던 성장과 변화가 다른 청소년, 시민들에게도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언제나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면면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나아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를 바꾸어가겠다는 귀한 다짐입니다. 봉사활동이 힘들지만 행복하고 의미 있었다는 청소년들의 소회가 열매를 보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청소년들의 참여가 지역으로, 세계로 뻗어가 더욱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Written By.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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