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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참여로의 초대장을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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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07 21:31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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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의 길위의배움이 채워졌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존중과 참여로의 초대장'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소년활동과 교육, 복지, 상담 등 관련된 모든 현장에서 청소년참여는 사업의 목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청소년역량과 관계된 수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지만 그들의 참여수준을 높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본 워크숍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청소년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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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벅차올라 꺼내놓는 메시지

첫 번째 시간은 정건희 교장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교육은 당사자가 무엇을 얼만큼 아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진다는 전제를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전해진 지식 그대로가 아닌 자신이 배움을 구성하는 과정 중요한 우선순위를 선택하면서 참여가 일어난다는 사실과 함께 청소년들과 활동하는 과정에서 일정부분 기술이 그 참여를 이끌어줄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철학을 바탕으로 한 방법론 안에서 청소년과 내가 배워야 할 가치와 의미가 확장되는 역동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말하는 시간들이 참여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활동가들이 성찰과 공부를 통해 가슴이 벅차올라 입 밖으로 꺼내놓을 수 있는 메시지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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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며 정보가 흐르는 공동체"

FocusARETE 심윤수 대표님은 스스로를 공감 퍼실리테이터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를 가정을 중심으로 퍼실을 배웠으면 한다는 조언을 해주셧습니다. 활동가가 우선시하는 가치, 소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고민해볼 브레인 라이팅, 청소년활동 성공/ 실패사레 소개와 같은 다양한 워크숍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생각을 꺼내놓을 수 있는 진행멘트와 촉진의 기술들을 배웠습니다.

참여 청년들과 주체성, 주도성 두 단어의 차이점을 나누며 하나만 고르려다 보니 단어에 각자의 생각이 덧입혀진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사회, 소수자, 청소년, 공동체... 등등 각자의 객체가 주체가 되어가는 그 과정이 자연스럽기 위해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는 동료를 만났습니다. 갈등은 정보의 불균형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퍼실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대화 속에서 서로가 가진 정보가 흐르면서 그 갈등이 줄어들고 정보의 균형이 맞춰지는 경험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해주며 다른 관점을 존중하는 것에서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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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공간에서 존중으로의 초대"

비폭력평화물결 김석봉공동대표님과 함께 써클에 대해 배우고 적용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써클은 안전한 공간에서 사람에 집중하고, 원활한 소통과 관계형성을 위한 방법입니다. 개인이 가진 위치, 지식, 생각에 동의하는 것을 넘어 그냥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존중입니다. 공동체를 전체성을 가지고 바라 볼 때 내가 바라보는 창이 새롭게 열린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꺼이 다른 프레임으로 창을 그려보는 것, 누군가의 창을 같이 열기 위해 함께하는 것이 존중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언뜻보면 모임을 주도하는 진행자가 있지만 그 안에 중심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비전에 있었습니다. 존재하고 있는 원 안에서 서로의 상태나 상황이 다 다르다는 것일 인식하며 공동의 배움을 향해 갑니다. 6시간여 참여한 청년들은 써클은 부드러움과 기다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강요하지 않고 정답을 정해놓지 않아도 안전한 대화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은 그곳에 연결 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6기 회장이었던 이재명 청년도 함께 평화와 존중의 대화를 만들어주기 위해 와주시기도 했습니다.

 

김석봉 대표님은 우리는 가치를 선택합니다. 선택의 기준은 내가 기대하는 결과물이 아닌 내가 예상하지 않았지만 출현하는 경험에서 도전을 흡수하는 과정이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써클을 마쳐주셨습니다.

 

삶의 철학이 연결되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청년들의 여정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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