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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이어지는 연대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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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6-01 17:32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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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가(지도자)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단순히 기록을 넘어 성찰의 순간이다. 정제되지 않은 것들을 글로 정리하려면, 순간의 본질을 분석해야하고 의미를 부여해야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쓰기를 통해 더 나은 활동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운동의 시작점이 된다. 청소년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공유는 즉 변화이다.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이하 청글넷)은 청소년활동 현장에 있는 청소년지도자, 활동가의 글쓰기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만들어진 전국 온라인 네트워크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군산의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사무국 역할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현장에 있는 지도사, 교사, 활동가 등 청소년을 만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쓰기세미나, 릴레이글쓰기, 월간백일장, 공저프로젝트 같은 여러 글쓰기 활동을 통해 역량강화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청글넷 활동을 통해 202213명의 청소년지도자들의 삶과 현장이야기를 담은 그냥 청소년이 좋아가 출판했고, 얼마 전 5월에는 제 19회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북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청소년지도자가 된 계기를 주제로 한 활동의 시작’, 활동사례를 담은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앞으로의 비전과 바람을 담은 같이 걸어도 되지?’ 세 개의 목차에 순으로 공저자들의 진솔한 활동현장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무기력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동아리활동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 속 빛을, 사막의 오아시스를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을 통해 돕고 싶습니다.”, “청소년이라서 존중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존중하는 대상이 청소년일 뿐입니다.”, “청소년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우리는 그 옆에서 환경을 조성하고 지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쓰기 활동을 넘어, 공저프로젝트와 북콘서트는 또 다른 차원을 열었다. 공저자 모두 북콘서트의 주인공이자 스태프의 역할을 맡았다. 축하공연, 진행, 방송송출, 홍보활동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글로 서로의 삶을 나누고, 함께 활동을 만들어가는 순간순간이 감동이고 기적이었다는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동료가 되어, 각자의 지역을 기점으로 청소년활동가들의 역량과 활동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청글넷과 [그냥청소년이좋아] 북콘서트는 전국에 따로 떨어져있던 청소년지도자와 잇게 했고 공감대와 연대의 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2023년에도 또 다른 공저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어떤 청소년지도자의 삶 이야기가 실리고, 또 어떤 인연을 엮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같은 현장의 사람들의 삶을 모은다는 것. 글로써 만들어나가는 변화가 우리는 그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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