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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21 20:27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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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달그락데이가 진행되었다. 청소년 조직들이 각 한 개의 부스를 맡아 자치기구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외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자치기구에 소개순서도 포함하여 팀 활동을 안내하기도 했다. 학기 초 신입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본인이 속한 자치기구의 가장 대표할 수 있는 활동들을 논의하고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오로라 애니메이션&일러스트 자치기구는 스티커, 캔뱃지 등의 굿즈 뽑기 이벤트와 추상화 체험존을 운영했다. 추상화는 어떤 물체를 자연적,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점, , 면 등을 이용하여 표현을 목표라 하는 그림을 뜻하는데 커다란 캔버스를 비치하여 청소년들이 붓과 물감으로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림의 주제는 무지개였다. 청소년의 다양한 모습을 표출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를 표현해보고자 했다. 이 작품을 함께함으로써 이 부스에 오가는 청소년들이 하나의 그림의 아티스트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은 정말 멋있게 완성이 되었다. 다양한 색깔과 도형,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어스토리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를 가장 재밌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논의결과 역사퍼즐을 맞추는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퍼즐은 조선시대와 근대 시대 두 가지 종류로 준비했다. 어스토리는 유독 체험부스 준비에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준비물이 왔다는 소식을 카톡에 남겨도 아무 답장도 없더니 본인들끼리 평일 시간 맞추어 달그락에 와서 퍼즐을 확인하고 순서와 규칙을 점검했다. 오픈달그락데이 당일이 되자 시우 청소년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00아 너 언제까지 올 수 있어?”, “00아 나 여기 달그락인데 우리 활동 함께해줄 수 있어?” 열정이 넘치는 섭외전화였다. 비록 청소년들이 섭외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어스토리 활동을 알리기 위해서 스스로 힘을 내어 시도해보는 과정이 있었기에 값진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눈맞춤작가단은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캘리그라피 같은 경우에는 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문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느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이 글을 살피는 작업을 하는 작가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또한 캘리그라피 예시 문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작가단이 출판했던 책들을 비치하였다. 꽤 낯을 가리는 성격에도 용기내어 손님을 맞이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작가단을 소개하는 청소년들이었다. 마지막 즈음에는 샘이 잠깐 부스 봐줄테니까, 다른데도 다녀와하고 제안하니, 그제서야 하고 싶었던 부스로 가는 작가단. 결과적으로는 이 활동을 통해서 신규 청소년 한 명을 더 모집할 수 있었다. 열심히 도전하여 얻은 값진 성과였다.

 

이번 오픈달그락데이는 각 자치기구의 활동을 홍보하고 그리고 다같이 호흡을 맞추어 하나의 프로그램, 즉 부스를 운영하며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내가 속한 나의 팀을 위해라는 공통의 뜻을 다질 수 있었던 기회가 계기가 되었다. 설레고 긴장된 표정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맞이하는 얼굴들에는 긴장감 반 즐거움 반이 섞여있었다. 다른 부스에 가고 싶을만도 한데 끝까지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는 청소년들. 이렇게 다함께 열심히 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배움을 얻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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