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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청소년들의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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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14 12:00 조회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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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뉴스를 봐야겠어요"

 

지난 1월 청소년기자단취재워크숍을 다녀온 청소년의 후기입니다. 지역에서 시사라디오, 방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고 함윤호 아나운서, 김로연 작가님을 만나 진로멘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꿈을 가진다는 것의 의미와 일상을 배움으로 채우는 방법, 가치관을 정립하는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했습니다. 작가, 앵커의 가치관이 방송에 녹아들며 마을 곳곳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듣고 보며 청소년들은 일단 지역신문, 지역방송부터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두분은 달그락과 같은 자치공간들이 있기에 이렇게 청소년들이 경험을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다며, 함께할 지점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방거점국립대학교인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교수님과 학생회 청년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인서울만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가졌으면 하는 지역자부심과 나만의 강점을 찾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밤을 새워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다면 좋겠다는 공통적인 메세지를 듣기도 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과에 맞춰서는 갈곳이 없는, 혹은 자신의 삶의 방향점을 찾지못한 청년들의 취업난 해결에 대한 인근 상가의 의견도 인터뷰 했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그날의 배움을 정리하겠다며 저녁까지 남아있는 청소년들의 열기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꿈을 이루는 데에 학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데에 놀랐다. 지금은 꿈을 이루는 시대가 아닌 꿈을 만드는 때이니, ‘무조건 이게 정답이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시도를 해보는 청소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였다.” 김시원 청소년기자의 소감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청소년기자들의 취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링크 = https://naver.me/xI2WPIY0)

 

워크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청소년기자들이 있었습니다. 추진위원들이 청년 자원활동가와 실무진과 함께 활동 일정을 기획하고, 공동체활동을 직접 준비해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전에 전주에 방문해 동선과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TF에서 진행할 게임을 위해 따로 모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TF 청소년들과 청년 자원활동가들이 진행하는 게임으로 친해지는 시간도 갖고, 대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캠퍼스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캠퍼스팀은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여영훈 교수님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심효진 학생회장, 문선영 부학생회장을 만났습니다. 청소년들이 학과에 대한 소개와 진학과 진로에 대해 가진 고민, 대학생활의 이모저모까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진로멘토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일의 결과에서 오는 즐거움보다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 진로 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진로에 따라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고,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KBS 전주방송총국에 찾아간 방송국팀은 함윤호 아나운서님, 김로연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뉴스방송과 라디오방송을 진행하는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한 뒤 진로와 지역뉴스, 청소년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직업이 가진 겉보다는 내면을, 쟁취보다는 과정을 보아야 한다’, ‘어떤 공부를 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했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특히 당장 진로를 정하는 데에 애쓰지 말고, 밤을 새서 해도 즐거운 일을 찾으라는 교훈이 좋았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기사원문>>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771416

 

직업을 가지더라도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며 헤매곤 합니다.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가진 고민을 멘토와 함께 나누고, 이를 나누는 소중한 과정에서의 영향이 보다 확산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스스로 질문하며 공동체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취재는 계속 됩니다.

 

취재후기

김민수: 삶의 자세를 들으며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전공과 진로를 일찍부터 정하고 그에 맞춰 입시 공부를 하는 지금의 대한민국 교육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인간성이 학과보다 미래에 중요하다는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정의로운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나에 대해 반성했다.

 

김시원: 정해진 정답을 맞히며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활동하면서 질문하고 내 것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조건 학과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학과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랐다. 지금은 꿈을 이루는 시대가 아닌 꿈을 만드는 때이니 이게 정답이다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시도를 해보는 청소년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였다. 라디오 제작과정을 보며 뉴스가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뉴스나 라디오를 들어보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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