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달그락에 후원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군산새길교회>에서 마스크를 한 박스나 보내 주셨어요. 새길교회는 달그락의 오랜 후원 기관이기도 합니다. 

늦은 오후 부여에서 트럭 한 대가 왔어요. 소장님 가족분 중 <부여송학교회>에 다니시는데 그곳에서 탁구대를 후원해 주셨어요. 드디어 달그락에 탁구대가 생겼답니다. 탁구대 접으면 부피도 작아서 한 곳에 놓고요. 점심시간이나 사람들 적을 때 펴고 선생님과 청소년들 짧게라도 운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몸 안 움직이는 자치연구소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요^^;;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50여 평 정도 되는 이 작은 공간에 청소년 자치활동과 수많은 모임과 회의, 교육, 세미나, 워크숍에 마을방송까지 정말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틈틈이 탁구도 칠 수 있도록 설비 중입니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지원으로 달그락은 여전히 달그락거리며 공간의 긍정적인 변화 또한 계속됩니다. 후원해 주신 군산새길교회와 부여송학교회에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