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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웠기에 더욱 소중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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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26 23:32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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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찾아와 한국에서 유학 중인 모이와 라온 청년이 군산에 찾아왔습니다. 달그락 청소년들과 함께 군산 근대역사 탐방을 떠나고, 비응도 바닷가 나들이에 함께했습니다. 두 청년은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 활동을 통해 22년도부터 교류해왔습니다. 


함께 바다를 보러 가겠다며 아침 이른 시간부터 군산을 찾은 모이와 라온, 그런 청년들에게 군산을 소개하기 위해 대본을 준비해온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월명동 근대역사지구의 동국사, 군산항쟁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초원사진관, 독립서점 마리서사를 돌며 공간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간 향토사 관련 활동을 해온 이준엽 청소년과 박미소 청소년, 이정재 자원활동가 청년이 가이드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손을 잡고 거리를 걷거나, 탐방활동이 끝나고 간단한 게임을 함께하는 등 초면인 청소년들마저도 서로 무척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미얀마에서 온) 언니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 오길 너무너무 잘한 것 같아요"라며 신나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도 함께였습니다.


라온 청년은 특히 미얀마에서도 바다와 먼 지역에 살아서 이번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하는데요, 비응도 해안가를 걸으며 다섯 걸음에 한 번씩 열심히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

청소년들이 소개하는 근대 향토사, 붉게 노을진 바닷가와 짬뽕 맛집 등 군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을 나눴습니다. 청년들은 무엇보다도 달그락 청소년들과 함께 나눈 추억이 소중했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공간에서 처음 보는 바다, 화면으로만 보던 청소년들과의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더 오래 머물러보겠다는 약속과 함께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멀리서부터 정기적인 온라인 만남과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보아온 청년들의 열정이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연대해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군산을 소개하며 서로가 삶과 활동의 의미를 나누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 지구사회가 함께하는 달그락거림에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려봅니다!


Written by.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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