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공간을 일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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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2-01 21:27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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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의 시작부터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는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구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익산과 군산 두 지역의 청소년 총 653명이 응답한 청소년실태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실태조사의 분석결과를 통해 실천연구위원회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삶을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오는 28일(목), 다꿈에서 있을 익산 청소년 참여포럼의 기반이 될 예정입니다.

실태조사에서 더 많은 영역을 조사하고 싶다는 위원님들의 욕심에 설문지는 10페이지를 꽉 채웠지만, 귀한 의견을 보태준 청소년들 덕에 조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펜을 꾹꾹 눌러가며 쓴 흔적이 보이는 한 설문지 귀퉁이에서는 그 답변을 선택한 이유까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두 차례의 실천연구위원회 회의는 달그락 바로 앞, 버틀러 북스토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달그락 청소년활동을 늘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며, 늦은 저녁에도 모임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대관해주시기도 합니다. ‘다정하고 친근하고 눈치 없고 자유로운 독립서점 같은 독립서점 카페’라는 개성 넘치는 모토와 함께 맛있는 다과, 다양한 서적, 점잖은 고양이가 반겨주는 곳입니다.

청소년의 삶, 또 그 배경이 되는 마을에 대한 고민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한 마을 그 자체가 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