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차 교육자치연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신규 회원 교사분이 온 날이었습니다. 수년간 연구회를 이어오며 올해가 가장 많은 회원들이 합류하게 되는 해인거 같습니다. 10명 남짓 지역의 교사와 활동가가 교육 철학에 대해 공부하고 또 적용하며 자치의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발제의 주요 내용은 '학교 자치의 핵심은 교육과정 자율성'이라는 주제였습니다. 오직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삶을 지지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며,  변화 방향성을 토론했습니다. 앎(배움)이 삶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뜻을 모아봅니다. 

12월 26일에는 교육자치연구 연말 집담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올해 2권의 책에서 배운 점, 깨달은 점, 우리부터 앎을 실천했던 현장의 경험을 발표하는 세미나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나가고자 합니다. 고민하는 교사가 있는 학교와 청소년 활동 현장은 더디더라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협력해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월 특수분야 직무연수도 곧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