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년들의 이야기 조각 '군산 조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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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7 22:53 조회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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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청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글로 기록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바로 '군산조각모음'이라는 청년 소모임인데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에세이를 작성하는 모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서로 다른 일을하며, 군산에 머무르게 된 이유도, 기간도 제각각인 청년 15명이 모였습니다. 평생을 군산에서 산 청년부터, 군산에 온지 막 두달이 된 청년도 있었습니다. 길위의청년학교와 버틀러북스토어가 함께하게 되어 더욱 다양한 청년들이 모일 수 있었습니다.
4~6월에는 격주로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군산이라는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청년의 삶들을 깊게 나눴는데요. 4월에는 과거, 5월에는 현재, 6월에는 미래를 꿈꿨습니다.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경청하였습니다. 글을 쓰자고 모인 모임이였는데, 사실 이야기 나눌때가 더 풍성했고, 서로를 위로하기에 바빴습니다.
3개월의 모임을 거쳐 개개인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담은 에세이를 작성하였는데요. 군산 청년 15인의 이야기가 엮인 '군산 조각'이라는 청년에세이집이 곧 나올 예정입니다.
'군산 조각' 책에는 지역에서 살아온 청년의 삶, 지역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나, 그리고 지역에서 살아갈 나의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책 편집도 섬세하게 하나하나 청년들이 고민하며 논의하였습니다. 글의 위치부터, 순서, 표지까지 청년들의 진심이 가득 담겼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지역살이를 조금은 희망차게 바라볼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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