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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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19 10:43 조회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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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소년위원회 10월 모임에서는 '단 한사람'이라는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인공 목화는 매번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는 꿈을 꾸는데요. 그러나 꿈 속에서는 언제나 '단 한 사람'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전반적으로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태도를 고민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고 각자가 느낀 해석들을 나누어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 그리고 잘 살아야지만 죽음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에 모두 동의합니다. 또한 '가장 소중한 단 한 사람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고, 가장 소중한 순간은 지금'이라는 의미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만난 모든 사람과 시간들을 그렇게 여긴다면 더 없이 행복하고 충실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달그락이 그런 일상의 바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모임에 앞서 안건들을 나누고 결정했습니다. 달그락땡스기버데이, 미얀마와 달그락프로젝트 등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들을 든든히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안건과 책모임까지 2시간여동안 많은 대화가 오가지만, 마음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는 늘 즐겁습니다. '단 한 사람'은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이란걸 깊이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