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자 아카데미'가 이번주 토요일에 있습니다. 새전북신문사의 기자님을 초청하여 기자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과 더불어 팀별 취재활동을 진행하여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아카데미 tf팀이 모여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작업인 참여 독려를 시작합니다.  "00이가 ~때문에 못 온다네요! 제가 직접 연락해볼까요?" 한 명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안내하는 모습입니다. 웬만한 변명은 봐주지 않습니다. 기자단이라면, 청소년이라면 이 시간이 그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취재주제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취재주제와 관점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는 사전조사는 필수입니다. 군산야행, 잼버리, 학생인권과 교권 3개 주제로 나누어 자료를 모아 당일날 함께 볼 워크북을 제작했습니다.  

"제가 할게요!"

"잼버리는 제가 하고 싶어요."

"제가 해볼까요?"

준비과정은 순조롭게 흘러갑니다. 모두가 자진하여 주제와 역할을 선택하고, 계속해서 의견을 나눕니다. 청소년 스스로 활동의 내용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 기자들이 참여하는 '청소년기자 아카데미',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치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속해있는 조직과 활동에 대한 참여는 나아가 삶과 사회에 참여하는 기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