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근대문화역사의 도시로 인식되면서도 주요 관광지나 일부 먹거리만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에는 훌륭한 정신, 자연환경,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한강 이남 최초의 3.5만세운동 정신이 있고, 고즈넉한 산들과 강, 호수, 바다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우는 이영춘 박사님 및 군산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과 이웃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정신, 좋은 환경과 공간 그리고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군산이어서인지 지역사회 구석구석에는 재미나고 감동적인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DYBS)에서는 매월 마지막째주 금요일 오후6시30분 마을방송을 통해 군산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의 지원으로 내용들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이진위크에서는 화제의 인물과 공간을, 영미의 인생가게에서는 군산 내 시장에서 한 평생 자신의 길을 걸어하는 훈훈한 장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수호와 편제현 대표의 로컬플레이어에서는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으며 도전받을 수 있고, 마을 이슈 따라잡기에서는 전문가를 모셔 군산의 현안을 살펴보았습니다.

DYBS와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는 달그락마을방송 뿐 아니라 더욱 다각적이고 풍성한 군산의 이야기를 모아 많은 이들에게 전해드리기 위해 11월26일 '군산 우리 마을 영상제'를 진행하기로 했고 마을 영상들을 모집했습니다. 군산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시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이 모였고, 본선 작품을 중심으로 26일, 오후6시30분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영상제가 진행됩니다. 당일 제1회 군산 우리 마을 영상제는 청소년자치연구소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입니다.

당일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영상제에 대한 문의는 063-465-8871(담당 오성우 사무국장)으로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