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다’는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이라는 의미와 ‘어떤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청소년은 흔히 “꿈꾸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 꿈꾸는 존재들의 일상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 합니다. 나아가 꿈에서 깨어 일어나면, 어른이라는 현실을 마주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표현이 담긴 글입니다.

도서정보

일어나기 5분 전
달그락달그락 눈맞춤｜도서출판 진포｜2018.10.27.
정가 5,000원｜쪽수 178

상세설명

[책소개]
달그락의 10대 청소년들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입시를 위해서 또는 취미활동 정도가 아닙니다. 글쓰기 지도를 통해서 문법을 교정하고 몇 가지 경험을 잘 정리하여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글을 쓰는 것은 더욱 더 아닙니다. 입시문제는 이해를 하겠다만 취미가 아닌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청소년자치활동이 취미활동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단언컨대 취미가 아닙니다. 여가활동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책을 내기는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나 입시에 짓눌린 청소년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입시의 대상도 아니고 가르치고 관리하고 일방적인 통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이 시대에 시민으로 존재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정리하고 안내한다는 것은 저희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의 평화를 안내하고 노래하는 행위입니다.
청소년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안내하는 것, 그 자체가 청소년들이 만들어 가는 평화의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상당수가 나름의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저와 같은 청소년활동과 연구를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누구나가 청소년기를 겪고 있고 지나 왔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10대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나를 생각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조금 더 살기 좋은 이 세상을 위한 평화가 무엇인지, 이를 위해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의 생태계는 어찌 해야 하는지 조금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하게
하지만
조금은 깊게 생각도 하면서
읽고 나누는 그런 글이 될 것입니다.

[목차]
달그락 청소년이 글을 쓰는 이유
평화입니다 _ 정건희

일어나기 30분 전｜봄

일어나기 30분 전｜가는 길

일어나기 30분 전｜자아상

일어나기 30분 전｜자유시

일어나기 20분 전｜생태계
렛 미 인트로듀스 마이 프렌즈 / 홀수의 무서움 / 쳇바퀴 / Impeachmen : 불명예 / 우리들의 생태계 / Fearless / 눈치 보지 않는 삶

일어나기 5분 전｜어른이 되기 싫은, 되고 싶은 우리
어른이 될 시간 / 섬 끝자락 / 어른이 된다는 것 / 감정상자 / 어린아이로 영원히 남고 싶은 마음 / Torn wing : 찢어진 날개 / 어른이 되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 으른의 정의 /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