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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들어간 공부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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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06 17:30 조회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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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에서의 방법론적인 기술에 대해 더 배우고 싶었다는 조용준 청년. 반면 김혜민 청년은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황재민 청년은 "소장님의 강의 중 돈을 쫓으면 불행하다는 말이 충격적이었어요. 돈이라는 가치만 쫓다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일임에도 하는 상황이 있을 듯 해요"라 말했다. 똑같은 자원활동가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여했음에도 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두 글자 이름을 가진 청년 자원활동가 팀 세 개가 있다. 청소년을 담다와 닮다의 뜻을 가진 "청담", 별처럼 빛나는 청소년들과 함께하겠다는 "별하", 그리고 청소년들의 소리가 모여서 세상을 향해 울릴 수 있도록 함께 한다는 "공명".

 

조직의 대표들은 매월1회 자발적으로 회의를 갖고, 각 팀의 활동을 공유하고 연합활동을 모색한다. 5월부터 꾸준히 논의해온 주제는 자원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활동에 대한 것이었다.

 

날짜는 언제로 하면 좋을지, 워크숍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누가 진행할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의하며 하나씩 결정해 나갔다. 대표들은 달그락 청소년들을 만날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고, 서로 모르는 자원활동가들끼리 친해지는 계기가 필요하다 말했다.

 

청담의 신수경 회장과 진로지원팀 조은빛 간사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진행된 자기소개 활동은 단번에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냉랭했던 달그락이 금세 웃음과 미소로 차올랐다. 두하은 청년은 "다른 자치기구 분들과는 이야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서로 이름과 얼굴 외울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표현했고, 그 외 여러 청년들도 비슷한 얘기를 해줬다.

 

소장님의 강의를 통해서는 우리 청년들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역사자치기구를 담당하는 안성준 청년은 나의 활동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고 보완할 점들을 찾게 되었다고 말해주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첫 프로그램을 진행해본 정이한 간사님은 준비가 부족해서 아쉬웠다 했지만, 교류분석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은 의사소통에 대해 많은 것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자원 활동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지 않나! 이렇게 풍성한 좋은 점에 비해 몇 가지 아쉬움도 있었다. 너무 짧은 시간 진행되어 더 친해지고, 더욱 깊이 공부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 부분들을 다음 워크숍에서 보완해보기로 약속했다.

 

서로 다른 성별, 배경,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고, 배움과 참여수준은 달랐지만, 무엇보다도 청년자원활동가들이 본인들과 공동체를 위한 의미있는 활동들을 직접 만들고, 참여했다는 게 가장 의미가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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