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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6-11 10:54 조회2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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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Youth S.D_Maker 국제교류에서 사회문제를 발표하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토론했다. 현재 미얀마 청년들은 집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지역을 조사하고 활동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한국 청년들과 연합캠페인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로 의견을 모으고 영상 등의 매체로 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팀별로 7월 프로젝트활동계획서를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삶을 위한 교육 아카데미가 시작된다. 연구소와 길위의청년학교 많은 위원님들이 전문가로 지원하여 매주 커리큘럼을 하나씩 맡아서 민주주의, 창업, 요리, 예체능, 건강, 글쓰기 등의 아카데미를 진행하고자 기획중이다. 교육주제들은 지금까지 미얀마 청년들이 사회문제로 발표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는 역량강화 차원으로 구성하고 있다. 아카데미에 필요한 재료, 교재 등의 물품은 후원받아 미얀마 청년들의 각 가정에 배달할 예정이다. 국제교류에 참여하고 있는 달그락, 장수 피스메이커 청소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문제를 알고나니,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어제 사회문제 발표는 4명의 청소년, 청년들이 맡았다. 처음으로는 미얀마의 교육과제에 대해 새나 청년이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도시에서 먼 외딴 지역들의 아이들은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다. 학교도 없어서 선생님도 없고,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 그런 아이들이 모여서 마을 수도원에 가서 공부를 한다.

 

그러나 그마저도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가족들이 돈을 버는 것을 도와 집안일을 해야 한다. 학교를 가야 하는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꽃을 판매 등 상행위를 하고 있는 문제도 있다. 가계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노점상 운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해결대안으로는 청년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자는 제안이 나왔다. 시골지역은 비교적 치안의 문제가 덜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아동들에게 본인들이 알고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육의 내용을 알려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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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주제는 가난한 노인들의 고통으로 김이가 발표헀다. 미얀마에도 노인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간보호센터가 있지만 자녀들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사람만 갈 수 있다. 그러나 자녀가 없는 독거노인들이 많다. 한편 양로원은 가족이 없는 사람들만 살 수 있어서 가족이 있지만 교류가 없는 노인의 경우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 여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김이는 청소년들과 동아리를 만들어서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활동을 한 경험을 안내해주었다. 그러한 활동을 Youth S.D_Maker에서 계속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미얀마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 그러나 국가 상황 때문에 달러가치가 폭등하고 연료비가 오르면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미얀마의 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코로나가 회복세라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미얀마의 경제불황에 대해 발표한 모모는 실직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기부도 큰힘이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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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교폭력과 자살문제

 

드라마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군요발표주제를 듣고 미얀마 청년들이 놀란다. 영화가 아닌 실제 학교에서 한국청소년들이 이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이다. 용미경 청소년은 학교폭력으로 직접 피해를 입거나 목격해서 그 심각성을 더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 피스메이커라고 본인을 소개했고, 학교폭력 문제도 결국은 평화로운 대화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금품갈취, 언어폭력,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폭력에 대해 사례를 설명하고, 높아지는 청소년 자살율의 원인에 대해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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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청소년들은 우선 감옥같은 학교 건물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고싶은 학교의 분위기가 있다면 친구들관의 관계도 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토론과 연극 등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해서 실제 폭력의 피해에 대해 공감하고, 대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에게 하기 싫은건 남에게도 하지 말자간단한 원리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우리가 되자며 발표를 마쳤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이 나서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시민 한명한명의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간다면 지구촌 전체가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수 있게 된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한 청년은 국경없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 말했다. 나라마다의 차이가 있더라도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와 사회문화는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이다. 우리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청년들이 지역에 중요한 기둥으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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