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콘텐츠 만들기(미디어 아카데미)

다양한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는 청소년 시기에 미디어를 가볍게 소비하기 보다는 미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미디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 달그락에서는 F5 미디어 자치기구를 중심으로 달그락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기존 F5 미디어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1365를 통해 신청한 청소년들. 맛있는 공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상반기 미디어 아카데미의 주제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우리는 왜 이런 활동을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강의를 통해 미디어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알고, 직접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

전체 진행을 맡은 이해빈 대표는 F5 미디어 자치기구에 대해 소개하며, 아카데미에 대한 전반적인 순서를 안내했다. 기본적인 안내 후에는 미디어 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께서 인사말씀을 전해주셨다. 이진우 위원장님께서는 제일 먼저 미디어가 뭔지를 물어보셨다. 매일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어떤의미인지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미디어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하며,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비디오 등의 모든 방송매체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전에는 방송국 등 큰 매체에서만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유튜브 등을 통해 각각의 1인도 그 힘이 생긴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개개인의 영향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미디어의 영향력을 고민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로 알아가기 위해 F5의 이진영 청소년이 공동체 활동으로 영화의 유명한 장면을 보고 퀴즈를 맞추는 활동과 네글자 퀴즈 등을 진행했다. 공동체 활동 후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콘텐츠 제작 강의는 브랜더스의 편제현 대표님께서 진행해주셨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스토리보드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의도를 함께 정하고, 영상을 시청하게 할 대상을 정하였다. 그 후에는 참고할만한 레퍼런스 영상을 두개씩 찾아보고, 어떤 식으로 영상을 만들지를 정하였다. 영상길이 등을 정한 후 구체적으로 스토리보드를 짜는 시간을 가졌다. 브랜더스에서 만들었던 스토리보드를 함께 보며 어떤식으로 스토리보드를 구성할지 설명해주신 후 각 팀별로 스토리보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보았다.

어떤 영상을 만들지 충분한 고민을 한 후 각 팀별로 야외촬영을 진행했다. 한 팀은 월명동 일대의 관광지를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하였고, 한 팀은 월명동 골목길에 있는 나만 알고 싶은 가게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각자의 아이디어가 담긴 의미있는 영상이 제작되었다.

나를 위한 영상이 아닌, 지역사회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영상이 제작되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스토리보드를 짜는 과정 자체가 새롭고, 이런 과정으로 영상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F5 미디어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활동으로 준비한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F5 미디어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먼저 활동을 진행해보고, 새로운 친구들에게 활동을 안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미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강의도 소통하는 형식이여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각자의 흥미와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미디어 아카데미 영상 : 나만 알고 싶은 월명동 소품샵 (https://youtu.be/eI8cLhlg4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