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배움터#8] 유별난 차차차, 김일규 청년 > 주간달그락

본문 바로가기


주간달그락

주간달그락

[누구나배움터#8] 유별난 차차차, 김일규 청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7-28 14:31 조회465회 댓글0건

본문

139f6356d7865bcb7c1ca1795ab6fd54_1627450183_525.png

여기서 차는 차별입니다! 김일규 청년이 청소년들을 처음 만나기 시작한 2008년부터 차별이라는 키워드는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탁보호,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만나며 다른 상황, 배경을 가졌다고 해서 차별한건 아닐까? 자주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표현 할 수 없고, 표현해도 들어줄 이 없는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저 모습이 나라면' 상상하기 보다는 그 차별의 상황을 접했을 때 "나의 마음과 느낌은 어땠나?" 질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일규 청년은 차별을 이겨내고, 조화롭게 갈 수 있는 방법은 관심부터 가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차별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는 함께 못내더라도 관심을 가지는것 만으로도 힘이 되지 않을까? 그 다음을 고민할 수 있는 첫번째 아닐까? 스스로에게, 청년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일이 많이 없어도 청소년을 만날 수 있음에 즐겁다. 어떻게 하면 그들과 고민들을, 의견을 같이 나누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제일 중요하다. 돈은 있었다가 없어지지만 사람은 남게 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남을 수 있을까? 그저께 협동조합 인가 신청을 냈다. 협동조합 인가 신청을 낸 이유는 하나다. 청소년 분야가 학문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관심의 대상이 된지 얼마 안되었다. 청소년, 청년 분야에서 함께 소통하는 장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단련중이다. 단체를 만들어서 이끌어보고 전문성을 쌓아 다른 이들도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

 #김일규 청년이 바라본 차별은?

139f6356d7865bcb7c1ca1795ab6fd54_1627450215_8336.png

법원에서 의뢰가 와서 위탁보호 청소년을 만난적이 있다. 그 청소년에게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두려워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왜 이렇게 부정적인 시선만 있는가? 왜 부정적이어야만 하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소년법 개정에 대한 여러 이슈가 있었다. 처벌강화를 논하기 이전에 예방, 관심, 자립지원과 같은 다른 것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죄행위가 아닌 청소년 그 자체에게 초점이 있는 정책이 얼마나 있을까? 고민이 들었다. 청소년들의 의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그 청소년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표현하는 법조차 모르게 되어버린 것 아닐까? 그 부분이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139f6356d7865bcb7c1ca1795ab6fd54_1627450236_8931.png 

배움터 나눔 : 어찌보면 우리는 모두 차별하는 사람

나는 차별하는 사람이 아닌가?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자신만만하게 대답할 수는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미운사람이 있고 꼴보기 싫어하는 행동도 있다.

 Q 차별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반대말은 존중, 리스펙트라고 생각한다. 리하고 스펙트로 나뉠수 있다. 리는 다시, 스텍트는 바라보다이다.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보고, 그사람의 입장에서 보는것이 존중이다"

"차별은 판단을 하면서부터 시작한다. 차별은 수직적이라고 생각한다. 위치 에너지를 내가 상대방보다 높다고 보는 것 같다. 스스로 위치를 부여하는 셈이다. 수직적 관계를 어떻게 수평화 할것인가? 그러면 차별하는 마음이 작아지지 않을까?"

"차별의 반대말은 이해이다.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범위를 거부하고 차별하게되는 시작점이다"

"평등이 아닐까 싶다. 다르더라도 다름을 인정하되, 다르게 대하지 않고 평등하게 지내는 것"

"배려라고 생각한다. 나도 차별하는 사람인 것 같다. 다 다른사람들이라 생각해서,, 서로 배려하며,, 나아가면 어떨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간달그락 목록

게시물 검색

(사)들꽃청소년세상전북지부 / 대표: 정건희 / 사업자등록번호: 476-82-00028 / 주소 : 전북 군산시 월명로 475-1(월명동) 3층 청소년자치연구소
TEL : 063-465-8871 / FAX : 063-466-8871 / 이메일 : jbyar@daum.net / 업무시간: 화-토 10:00 ~ 19:00
Copyright (C) 2020 Youth autonomy worker's offi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