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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정치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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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12 12:42 조회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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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치 참여 프로젝트(이하 청.정 프로젝트)"는 청소년 정치 참여효능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진행하며 평가하는 등의 달그락 청년 자원활동가들의 활동 과정입니다. 진로지원자원활동가의 안서연 청년과 사회참여 자원활동가의 강민혁 청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성우 청소년 활동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달그락에서 일했던 홍천행 선생님도 이 모임의 일원으로서 프로그램 개발에 함께 했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해에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몇 명의 청소년이 모이지든 간에 꼭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기로 모임 안에서 합의했고,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한 곳과 연계가 되었습니다. 5~6학년을 중심으로 4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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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회는 안서연 청년이 담당했습니다. 인간관, 국가관, 국가의 요소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팀을 나누어 각자가 꿈꾸는 나라에 대해 정리한 후 이에 대해 발표를 해봤습니다. 나라의 이름을 정해보고, 어떤 통치를 할 것인지, 상상하는 나라 시민의 권리와 의무는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이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 팀의 나라명은 MAX였는데, 시민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시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 하면서도, 시민들이 지켜야할 의무 중 하나로써 세금 납부가 있습니다. 또 다른 팀에의 나라에서는 월1회 이상은 자기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해야 하는 의무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치는 어른이나 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하며, 대한민국에서 만18세 선거권이 통과된 것은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정치 참여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보통 일방적인 이론적 교육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번 청정 프로젝트를 통해 이런 편견과 선입견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진행했던 활동은 그 도전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가 자연스럽고, 당연 것으로 여겨지는 그 날을 꿈꾸며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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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프로그램의 두 번째 날에는 정치에 대한 개념을 서로 나누며, 자신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를 요리로 표현해보는 요리조리 활동을 진행합니다. 참여 청소년들에게 정치에 대한 개념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이행시를 지어가며 자연스럽게 각자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했고, 특정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정치 및 사회 참여를 통해 내가 속한 공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독일의 정치 참여 사례와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된 안나 뤼어만을 간략히 소개하며, 행동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권리를 누리되 책임도 함께 져야한다는 것도 잊지 않고 말했습니다. 요리조리 활동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좋은 사회, 좋은 정치를 위해 필요한 요소와 가치들을 찾아갔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런 개념들이 완벽하게 머리와 가슴 안에 남아있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런 과정을 지속화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권한과 책임을 자연스레 익히며, 어떻게 내가 속한 공간에 참여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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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활동 전에는 정치가 까다로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프로그램 후에는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청소년은 프로그램 후에 정치가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의견을 통해 내용을 조정하는 것이 정치라고 표현해준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이틀 간의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표면적으로 이렇게 정치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단편적인 교육을 넘어 지속적이고 주체적인 참여 중심의 활동이 된다면 더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 동안 참여로 놀면서 정치를 배워간 청.정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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