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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 행동으로 극복하는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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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2-04 17:56 조회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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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는 오늘날의 기후위기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는가. 인간의 손에 의해 지구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고, 온도 상승으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빙하의 해동이 먼 나라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설마 내가 플라스틱 하나 더 쓴다고 환경이 오염되겠어?’라는 식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기도 했다. 과연 우리가 미래에 살아갈 지구는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을까. 이제는 생각할 때가 아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때이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돌이킬 수 없는 기회인 지금 시점에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되짚어보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찾아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올겨울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온도가 최저 –20°C까지 떨어지고, 전국적으로는 폭설 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내려져 지난 6일 제주도는 57년 만에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지난여름에는 중부 기준 54일간 장마가 이어져 역대 최장기간 장마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기후위기에 대한 미온적 대처를 한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에게 지구가 보내는 경고와도 같았다. 갈수록 심각해져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에 세계 곳곳에서는 환경보호 캠페인 혹은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기후위기가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후로 미온적 대응이 아닌 적극적 대응을 하려는 우리나라와 해외의 모습을 살펴보자. 계속된 지구의 경고에 우리나라와 해외에서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올해 업무계획 1번이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이라며 올해는 구체적인 계획과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후위기대응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 기후대기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394억 증액된 2,657억을 편성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보이는 중이다. 또한, 제주도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 해 노트북 파우치, 에코 폰케이스, 쇼퍼백, 포토벨로백 등을 만드는 소수 기업이 생겨났으며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시할 것을 밝혔으며 중국에서는 2060년 이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세계에서는 1990년 핀란드에서 처음 도입된 탄소세에 관심을 보이는 실정이다. 현재 스위스, 스웨덴 등 50개국에서 탄소세를 시행하고 있으며, 스웨덴은 탄소세 도입으로 1990년부터 2017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6% 줄이고 78%의 경제성장률을 이끌었다. 실제 유럽연합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소극적인 나라에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탄소 국경세 시행을 예고했고, 상당 국가가 이를 통해 얻은 비용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형태를 보였다. 


세계적으로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zero waste challenge)가 유행해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여 폐기물을 방지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를 내용물만 채워 불필요한 포장재의 낭비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용기를 들고 가게로 찾아가 필요한 식품, 물품을 사는 등의 모습으로 실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제로웨이스트 식당을 운영해 식량의 생산, 유통, 소비, 폐기과정에서 생산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재료를 활용해 식품을 만드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민주 청소년(18세)는 “어릴 때부터 정보로 기후 위기를 접했으나 크게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요즘의 추세로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로 위기심을 경각하였다. 일명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관심을 갖고 텀블러를 챙기는 등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실천을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승현 윤영주 청소년기자, 이해빈 인턴청소년기자


*본 기사는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에 기고되었습니다. ASPECT 청소년기자단은 매주 목요일자 달그락달그락지면에 기사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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