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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하는 액자 하나를 더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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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27 20:11 조회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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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청년학교 청년들은 매주 금요일 온라인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이번학기 6차 연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키워드는 '지역사회 청소년활동네트워크' 였습니다. 모인 청년들은 각자가 경험한 지역에서의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청소년자치연구소 오성우 청소년 활동가는 달그락 내부 네트워크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달그락을 둘러싼 다양한 외부, 내부 네트워크가 존재하지만 그중 내부 네트워크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연결" 일일찻집에서 물건을 후원해주신 작은 인연에서 몇년이 흘러도 잊지않고 달그락을 기억해주신 후원자분의 이야기와 위원, 자원활동가 분들 모두 자신의 일인것처럼 참여하고, 또 함께할 이를 소개해주는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오성우 사무국장은 그런 울림들이 계속해서 활동가와 달그락을 움직이게 했던 동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길위의청년학교운영지원이사회 이강휴 이사장님은 온라인으로 청년들에게 첫 인사를 건냈습니다. 이사장님은 지역과 청년자치연구소, 길위의청년학교가 연결될수 있도록 노력하는 활동가를 지원하는 활동가라고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중심에 청년, 청소년들이 있다면 그 옆에 테두리를 지원하는 본인과 같은 지원활동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사람은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 상호작용과정으로 새로운 사건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치가 깊이가 없다면 분절되고, 파편화 되기 쉽기 때문에 타자를 어떤 목적을 위한 도구로 여길 것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는 작은 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액자안에 그림이 청소년, 청년 이라고 한다면, 그 테두리인 액자로서 받쳐주고 있는 지역의 어른들이 있을 때 그 가치가 올라가고 깊이가 있어질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청년들이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상호작용하면서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고, 신뢰하는 액자를 만나고, 또 그림을 그려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주셨습니다.

 

청년들은 연구회 마지막 순서에서 사회혁신을 위한 고민을 말합니다. 전문성에 대한 스스로 느끼는 압박, 삶과 전문가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한 고민을 청년들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풀어냈습니다. 광야의 길을 떠나 자신의 일과 만나는 청소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청소년들의 진로 안내와 만남에 깊이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청소년기 청소년활동을 하며 특별히 잘하지 않아도, 어느것이든 잘 할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는 청년들의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어쩌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지금, 서로에게 힘을 얻고 또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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