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새롭게 시작한 오로라 4기는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제작할 준비를 합니다. 작년에 콘티까지 완성한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약 3편의 세계관 애니메이션을 만들 예정입니다. 작년과 다르게 하나의 콘티, 시나리오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볼 계획인데요, 바로 웹툰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애니메이팅이 아닌 평면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작가들이 웹툰을 담당하려고 합니다. 이에 팀을 구별하고,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지 마련해둔 세계관을 설명해주며 선택을 하게끔 했습니다. 팀이 나뉘어지고, 이제 정말 시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받았습니다.

주소정 대표의 회의 첫 진행이 있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하며 떨리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회의 시작 전, 달그락으로 찾아와 함께 회의 준비를 진행하고 안건을 마련해두었습니다. 미리 준비하니 훨씬 덜 떨리지만 그래도 처음이라 긴장이 되는 것 사실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들어가보니 오로라 4년차인 예은, 2년차 혜원 청소년이 있어 쿵짝에 맞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라라는 조직이 지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도 첫 도전을 응원하고 함께 과정을 나아갈 수 있는 동료들이 항상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뉜 팀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어떤 작품으로 우리의 마음에 와닿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