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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진로위원회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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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12 13:16 조회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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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정기모임을 진행하기로 한 오후8시에서 약 10분이 훌쩍 지나도록 참여하시기로 했던 위원님들이 들어오시지 않아 초조했고 아쉬움도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로위원님들의 특성상 소상공인, 1인 기업인 경우가 많으셔서 예기치 않은 일들이 종종 있기에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위원장님과 김수호 위원님, 이화영 신규위원님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려던 찰나 한 두 분씩 온라인 방에 입장을 해주십니다. 금세 인원은 2배가 되어 화면이 풍성해졌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자리에 앉으셨다는 권순중 위원님, 일 하고 있다가 마치고 입장하신 김지연 위원님, 마감에 쫓겨 열심히 작품을 만들다가 들어와주신 전정미 위원님, 이동중에 목소리로라도 함께 참여하기 위해 접속해주신 정문관 위원님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하루 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지치고 바쁘셨을텐데도 환한 미소를 보이시는 위원님들을 보면서 '마음들이 참 따뜻하고 정의로운 분들이시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사실 자신들의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바쁘고 정신이 없을텐데, 이렇게 청소년의 자치 향상과 긍정적인 지역사회 변화 라는 올바른 목적과 가치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활동하는 위원님 한 분 한 분이 오늘따라 더 대단해 보입니다.

 

  본격적인 안건 토의에 들어가기 전에 각 위원님들의 근황와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먼저는 신규위원으로 이번달부터 참여하시게 된 이화영 위원님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인사들이 오고 갔고, 이어서 지난달 3대 위원장님으로 선출되어 이번달부터 활동하시게 된 이은미 위원장님을 위해 위원님들은 화면에 꽃을 띄어주시기도 하고 축하의 메세지를 격하게 보내주십니다. 올바른 가치와 목적에 따라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따뜻하고 힘이 나게 하는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 형성도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해보게 되는 순간입니다. 어쩌면 이와 같은 인권친화적이고 평화로운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올바른 일을 추진하기 위해 바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웃고 인사를 나누고 난 후 다시 정돈하고 본격적인 활동보고 및 안건 토의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2가지의 주요한 안건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진로위원회의 활동 중 하나인 진로 방송 진행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위원장의 선출 및 정기모임 날짜의 결정에 대한 것입니다. 작년까지 '걱정 말아요 진로' 방송은 그 때 그 때 마다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게스트들을 초청하여 방송을 진행했는데, 3월 발간 예정 중인 <마을에서 뭐하니>에 주인공들을 초청하여 2021년 진로방송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의견에 대해서는 모든 위원님들이 동의해주셨고, 구체적인 진행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토의가 이어졌습니다. 사회자, 진행방법, 일시 등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고, 모든 분들의 합의에 따라 이렇게 결정이 됩니다. 매월 방송을 하되, 사회자는 진로위원님들이 돌아가면서 맡고, 당월 게스트는 사회자를 맡은 위원님들이 책 속에서 골라서 섭외해보는 것으로. 그렇게 큰 틀을 결정한 후 산속하게 위원님들은 본인들이 방송을 담당할 월을 결정하게 됩니다. 부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김수호 위원님을 추천하는 의견과 이화영 신규위원님을 추천하는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토의를 통해 김위원님의 경우는 길위의청년학교 이사 등을 담당하며 여러 가지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해보기로 했고, 비록 신규위원이기는 하지만 사회에서 여러가지 경험과 역할을 했으며 위원장님과 호흡이 잘 맞을 수 있는 이화영 위원님께서 부위원장님으로 선출되게 되었습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3월 진로위원회의 정기 모임 과정에 쭉 참여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사회에서 이렇게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투여하여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해 토론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해하는 그룹이나 모임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귀하고 의미있는 진로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분 한 분들이 서로에게 복되고, 이 지역사회에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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