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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배추처럼 알찬 농부의 삶 촬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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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16 11:33 조회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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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7일 달그락의 미디어 자치기구 F5가 지역사회에 있는 진로와 관련된 지역이웃을 찾아가 진로 소개 영상을 촬영했다. 이번에 촬영 테마는 -농부의 삶- 을 체험했다. 청소년들이 모여서 촬영 콘티 회의도 하고, 촬영의상도 직접 골랐다. 
촬영 콘티 작성은 청소년 각자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다가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영상에 재미를 더하려면 벌칙게임을 넣어야 해", "벌칙게임을 넣으면 영상이 너무 길어져서 지루해서 안볼걸?" 결국 벌칙게임은 저멀리 사라지고, 인터뷰와 일손에 집중하며 스토리를 뽑아내서 짧고 강렬하게 다가가자고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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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 회의 중 예전 농업을 하던 모습을 촬영에 담아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촬영에 진심을 담기 위해 촬영룩을 맞추고자 하는 그들..
시장에서 아주 당당하게 꽃무늬 배바지와 상의, 털모자 등을 맞춰 샀다.
그 때까지는 그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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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마치고 촬영 당일 날, 지역 이웃이신 채정연 청년농부님이 촬영장소로 옥산에 있는 텃밭을 제공해주셨다. 마음한장프로덕션의 김수호 대표님께서 같이 도와주셨다. 처음 시작하는 장면부터 밭에서 잘 성장한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방법을 배우고, 농부의 삶에 대한 인터뷰도 했다. 틈틈히 촬영한 모습을 다시 돌려보고 피드백하며 야외에서 촬영 전문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도 배우며 앎의 즐거움을 더했다.
카메라 앞에 서야할 시간이 되자, 진원과 완영은 자신의 모습이 살짝 부끄러워졌다. 청소년들을 독려하며 같이 입은 활동가도 나중에 영상을 확인하고 불어난 부끄러움을 견뎌내야 했다. 각자의 부끄러움이 있었지만, 촬영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컸기에, 담대하게 촬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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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면서 콘티가 현장에 안맞는 것 같다고, 다음에는 더 잘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진원 청소년!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모습을 연기를 익혀서 자연스러워지고 싶다고 말하는 완영 청소년,
이번 촬영 결과물이 잘 나온거 같아서 만족해하는 규빈과 동규 청소년
촬영하면서 배움에 더해 각자 새로운 변화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직 편집이 남았지만 직접 생각해서 참여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었다.
꽉찬 배추처럼 알찬 하루였다는 것은 확실한 하루였다. 영상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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