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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09 11:50 조회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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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처음에 이 프로그램 시작할 때 한국말을 못해서 다른 사람들 이야기할 때 이해가 안 갔어요. 그런데 이렇게 친구들도 사귀고 한국어도 많이 배우고, 한국에 있는 문화들도 많이 배워서 저는 정말 재밌었어요.”

 

미얀마 사회혁신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삶을위한아카데미 마지막 회기를 마치며 남겨준 카잉의 소감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마지막 회기에 와서 마무리가 아쉬워 온라인 회의를 쉽사리 나가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Part.1 마지막 시간에는 삐약삐약 북스의 작가님이시기도 한 진로지원위원회의 전정미 위원님, 군산의 제로웨이스트샵 자주적 관람의 최정은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전정미 위원님의 웹툰으로 표현하기시간에서는 독립출판과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나누며, 어느 것이든 주제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미얀마 청년들이 하루 동안 겪었던 일을 들어보고, 직접 종이에 칸을 나눠 자신의 하루를 만화로 그려보는 실습이 있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미얀마국제교류웹툰, #미얀마뭽툰 태그에서 미얀마 청년들의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최정은 대표님의 친환경 생활강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배워보았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급속화되는 한편, 한국은 탄소 배출량이 높은 데다가 플라스틱 배출량 1위에 있다고 합니다. 미얀마 청년들은 현지에 분리수거 체계가 마련되어있지 않아 생활지역에 쓰레기가 범람하는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일회용품 사용과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분리수거와 같이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퍼뜨려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보고,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며 라온은 웹툰에 진짜 관심이 많아졌고, 태어나기 전부터 쓰던 가구들이 집에 있으니 우리도 재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또 올해 아카데미를 끝마치며, 미야는 저는 시작할 때도 아카데미라는 시간이 어려우니까,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날까지 할 수 있었어요. 내성적이라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많이 어려웠어요. 지금도 조금은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많은 미얀마 청년들이 여기에 이어 한국어에 자신감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움과 활동에 열심을 다하는 청년들과, 그를 지원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한 성과입니다. 이렇게 아카데미가 끝나고, 사회혁신 프로젝트의 발표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미얀마 청년들과의 활동이 지역에 변화를 일으키는 씨앗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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