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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8-25 15:55 조회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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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지난 7월1일 달그락 청년자원활동가 워크숍 때 활동하던 모습 중 하나이다. 


달그락에서 자치활동과 자원활동으로 8년째 함께하는 청년 현우와 6년째인 수경, 5년째인 용준, 3년째인 혜민은 자원활동 마친 후 늦은 저녁식사하며 이전의 달그락 활동 추억들을 소환했다.

 

어떤 활동이 가장 즐거웠냐는 실무자의 질문에 용준은 달달파티였다고 답했다. 달그락청소년참여포럼 발제문 쓰느라 3일 동안 밤10시까지 달그락에 있다가 치킨먹은 기억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고 한다. 수경은 달그락은 물론 지역사회 곳곳에서 마켓 열었던 게 인상깊었다 했다. 비가 억수같이 내려 마켓이 취소되었고, 달그락으로 물건을 가져와 서로의 물건을 구매해주며 자축했던 기억도 난다고 말한다.

 

식사를 하면서까지 달그락 활동 이야기를 하고 계속 하던 우리 모두를 향해 현우는 머리를 쥐어짜며, "이제 활동 얘기는 그만"이라고 하면서 웃는다. 그 때 서로를 보며 함께 모인 이들도 박장대소를 했다. 언제 어디서든 모이면 달그락 활동 이야기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신기했던거 같다.

 

달그락 활동을 하면서 뭐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혜민은 자신과 청소년의 성장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변화되는 청소년 모습 보며 뿌듯했고, 자연스레 관계형성 하며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되었다고 했다. 최근에는 모교를 방문해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 많이 변했다는 말을 들었단다. 예전에는 주로 네네 라고 대답만 했던 아이가 이제는 자신감 있게 자기 이야기를 한다고 그랬다나. 그 말 들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진짜 그랬다. 혜민이의 표정이 부쩍 밝아졌고, 얼굴과 말투에 자신감이 자연스레 드러났다.

 

달그락의 참여 활동에는 나, 공동체, 지역사회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건 바로 '진짜'로 행하는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는거다. 내 삶을 바꾸고 싶다면 달그락에 와서 진짜 참여를 통해 자치의 경험을 해보시라. 물론 과정 가운데 어렵거나 고민도 있다. 하지만 그것까지 견디어내고 성취를 했을 때 결국에는 보람과 기쁨이 찾아오며, 내 안의 다양한 변화들도 볼 수 있다. 그 때의 감정과 마음은 나만을 위해 노력하여 얻은 기존의 기쁨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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