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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살아나는 `교육생태계' 만들 것” 군산교육지원청 박일관 교육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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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년자치연구소 작성일19-11-14 13:24 조회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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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과 관련된 정책들을 찾아보고 이를 지자체에 제안하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산교육지원청 간담회가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와 박일관 교육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청소년 조직을 주축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청소년 친화정책 실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군산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교육정책 중 청소년 제안 정책 관련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포럼을 계획중이다. 관련하여 인권참여, 문화, 경제, 복지안전, 교육진로 분과로 정책점검 활동을 진행하는 청소년들은 제안 정책 관련 조사, 인터뷰 활동을 8월부터 진행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관련있는 교육, 진로 정책들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했다.


간담회는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일관 교육장은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군산 지역 청소년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정책과 내용에 대한 밑그림,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계획을 말했다. 자유학기제 체험처 네트워크 맵 구성, 지속적인 관내 대학 연계 진로 체험활동, 부모교육의 확산, 학생자치배움터 운영계획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월명초등학교에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이 설립 되는데 배움터의 주요 프로그램이나 운영 인력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대한 추진 계획이 궁금합니다.

-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를 복합 교육문화타운으로 조성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현재는 공간에 30억을 들여 리모델링을 시작하였고, 청소년으로써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공간과 더불어 놀이, 휴식 공간, 학습과 체험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청소년 복합학습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공간 뒤쪽에 위치한 별관에서는 군산시와 함께 4차산업혁명 체험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차후 복합 교육문화타운으로 구축하기 위해 중앙초에 있는 발명교육센터 이전하고 싶은 계획이 있지만 현재는 지곡초로 이전할 계획에 있다.

또한 숲길을 조성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스포츠 공간을 만들어 풋살장과 드론을 날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군산 시청 교육지원과와 군산교육지원청 협업 사업 중 교육혁신 교육 특구 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서 주로 교육지원청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 크게 네 가지의 사업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 두 번째로는 꿈오름 교육 지원, 세 번째는 근대역사교육과정 지원, 마지막으로는 청소년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이 있다. 이 활동들을 확장하고 의미있게 개선하기 위해서 TF를 구축하였다. 이 사업을 차후 연간 50억 규모로 넓혀 군산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던 2013년부터 군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창의 체험 지도(Creative Resource Map)를 만들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체험처의 평가를 진행하고, 열리고 프로젝트 체험처를 확대하여 공공기관, 군산 내 기업들에 관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맵을 구축하면 어떨까요?

-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자원지도를 웹사이트에 구축하는 곳도 있다. 현황 파악 후 개선점을 찾을 예정이다. 여기 온 목표 중 하나가 우리 지역의 교육을 교육 관련자들만을 중심으로 교육 문제를 협의하는 것을 넘어서 시청, 정치권, 외부의 교육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시민과 함께 군산의 더 나은 교육을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군산 내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들을 교육에 연계시켜서 지역과 교육이 살아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

 

관내 대학전공 연계 진로 활동 관련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군산시청 교육지원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내용은 11개 중학교 2,297(20199월 기준)에게 대학 학과와 직업을 연계한 직업 체험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주로 1회성에 그친 프로그램인데, 혹시 경기도 꿈의 학교처럼 연속적이고 조금 더 체계적인 대학 연계 진로 프로그램이 가능할까요?

- 지역에 있는 대학의 학과들과 중학교가 진로체험을 연결하면 좋은 점도 있다. 위 제안과 같이 일회성이 강한 측면도 있지만 자유학기()제의 진로활동 등 확보된 시간 내에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알게 되는 장점도 있다. 제안에서 말한 것처럼 깊이 있게 연계해서 관심 있는 아이들이 대학 수업도 듣고 연구도 해보고 진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 너무나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과정 후 대학 진로까지 연계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다.

 고등학교는 앞으로 고교 학점제가 들어서게 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 길이 열리는데 중학교는 아직 고등학교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학으로 진로연계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한다고 하면 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등학생들은 소논문도 써보거나 학과가 진행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등 꿈꾸는 삶의 목표하고 맞아들어가는 기회가 되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유리한 기회가 될 것 같기 때문이다.

 

군산교육지원청이나 각 학교에서는 부모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더불어 이런 부모 교육에 청소년 진로 교육들이 포함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교사로 있던 현장에서 부모교육을 많이 경험하기도 했고,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다. 현장의 사례를 보자면 부모들은 자녀가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사춘기 때에 마찰이 주로 생긴다. 이는 부모됨의 준비와 계획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래서 교육지원청은 자녀를 이해하는 것, 감정코칭, 대화법, 미래교육 등 다양하게 하고 나이대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부모님들에게 다 다른 교육을 진행중이다. 본인은 부모교육에 대해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모교육을 영상으로 찍어서 QR코드로 제작해 가정통신문으로 배부하는 것은 어떨까요?

- 지적재산권 때문에 강사의 동의를 받기가 힘들다. 하지만 강사의 동의를 구해 가능하면 배부하도록 노력하겠다. 스마트폰 하나씩은 있기에 자녀교육과 관련된 학부모 교육 영상 콘텐츠를 더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 영상처럼 편리한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이민진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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