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달그락 청소년 제안 정책 관련 간담회가 군산시청 2층 정책심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 중 군산시 민선7기 공약사업의 포함 된 내용에 대해 경과과정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 추진위원회와 아동청소년과 과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선 7기 청소년 정책 공약사업질의 답변서’를 공유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과 답이 오갔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청소년 조직을 주축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청소년 친화정책 실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을 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군산시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청소년 제안 정책 관련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포럼을 계획중이다. 관련하여 인권참여, 문화, 경제, 복지안전, 교육진로 분과로 정책점검 활동을 진행하는 청소년들은 제안 정책 관련 조사, 인터뷰 활동을 8월부터 진행중이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책의 진행 경과를 살펴보고자 했다.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지역 내에 유휴공간을 청소년 자치문화센터로 활용하는것에 시설과 더불어 인력,예산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확충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한 질문에 ‘자치문화공간은’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시에서는 그 건물 별관에 ‘4차산업혁명 체험 센터’를 구축하고 활동을 구성할 예정이라 답했다.

‘군산 청소년 재단 설립’ 관련하여 재단은 어떤 부서들로 구성되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관련 재단 설립근거인 타당성 조사 용역을 먼저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에서 재정 예정 중인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의 주요조항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추진하는 과에 따라 다르며 ‘청소년 인권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행중인 ‘청소년 문화 기획단’의 역할과 기획 가능한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묻는 질문에 연간 청소년 문화행사가 9개가 있는데 1개를 시범적으로 기획단 주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은 시설과 단체를 통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청소년과 김주홍 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의견을 듣고 협력하는 과정을 계획해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김태빈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정책의 형성과정 및 내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어떠한 부분을 더 고민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와 청소년들간의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진, 박승민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