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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청소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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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년자치연구소 작성일17-05-04 18:09 조회8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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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청소년세상

- 청소년이 상상하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 시작은 세대교체와 활동교류부터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는 청소년자치연구소 소속 자치기구원이 가입하여 만들어진 청소년연합회입니다. 지난해 제1기 대표자회의를 중심으로 5월 발대 이후 18세 선거권 확보운동, 청소년 참여포럼 등을 기획-진행하고 군산시에 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제안들을 하는 등 많은 청소년자치기구의 연합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2017년에도 제2기 대표자회의를 통해 각 자치기구가 연대하여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선거와 활동교류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2017년도를 풍성하게 채우기 위해 고민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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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초, 대표자회의 선거가 4월로 결정되고 1번, 2번 후보자들은 공약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자회의는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로 구성되는 팀입니다. “선생님, 저희 꼭 갈라서서 팀을 이루어야 하나요?”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작년보다 많아진 자치기구 개수와 청소년 인원수로 입후보를 두 팀으로 준비하자는 말에 함께 회장 부회장으로 나가고 싶었던 청소년들이 떨어지게 되니 싫었던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친했던 청소년들끼리 팀을 나가는 것도 좋지만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자치기구들은 입후보원으로 들어 올 수 없으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활동가의 말에 이주와 기쁨이는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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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사진>

  

 두 친구들은 자치기구를 대표로 이끌어가는 직책을 꿈꾸는 만큼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총무, 서기 각자의 역할에 참여 할 자치기구 청소년들을 섭외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기호1번 라온하제 팀으로 입후보 하려는 김이주인데요, 자원봉사 자치기구 대표로 이번 선거에 함께 나가 보지 않을래요? 제가 생각한 공약은 이러한 것이 있고 친구의 의견도 듣고 싶어요!” 직접 달그락 청소년 자치기구연합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뜻을 만들어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모인 14명의 청소년 들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는 무엇인지"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을 활성화 하기위한 대표자회의의 역할은 무엇인지" 한달간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입후보로 1번 라온하제 팀과 2번 달고나 팀이 결성되었습니다. 두 후보는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모여 달그락의 미래를 그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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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0827b6de43cc0bc6e68d0835304925_1493888837_42628.jpg <공약발표 사진>

 

  “‘라온하제’는 즐거운 내일 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기호 1번으로 입후보한 저희는 달그락 달그락 청소년들을 대표하는 직책인 만큼 정말 열심히 뛸 자신 있습니다. 달그락의 밝은 미래, 즐거운 내일을 만들겠습니다.”기호 1번으로 입후보한 김이주 청소년의 다짐입니다. 

 

  “저희가 오늘 대표자회의 입후보를 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다 맞추지 못했었던 퍼즐을 올해에는 맞춰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간, ‘달그락달그락’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인데요. 달달한 달그락달그락을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회 회원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기호 2번으로 입후보한 김기쁨 청소년의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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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받은 기호 2번 달고나팀이 당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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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사진> 

 

 달고나팀 공약으로는 By Youth(청소년에 의한), For Youth(청소년을 위한), With Youth(청소년과 함께)라는 주제였습니다. 연합회의 주요 활동으로 자치기구별로 지역사회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론하여 청소년이 지역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주제별 세부내용으로는 연합 활동계획 및 자치기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각 자치기구별 회의를 통해 나온 제안의견을 게시판을 활용해 투표하는 형태의 ‘보물상자’를 의견수렴 방식으로 제안하였습니다. 공지사항 및 활동내용을 수시로 대표자회의와 소통 할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도 구성하겠다고 덧붙입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분기별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연합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는 공약으로 참여하는 달그락을 만들기 위한 많은 제안을 청소년들과 소통하였습니다. 

 

 회장으로 당선된 김기쁨 청소년은 “작년에 대표자회의 활동을 하면서 다 맞추지 못했었던 퍼즐을 올해에는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간, ‘달그락달그락’이라는 큰 그림을 연합회 여러분들과 함께 맞추겠습니다.”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밥을 먹으면서 슬며시 기쁨이가 이야기합니다. “선생님, 저 진짜 열심히 하려구요, 작년에 대표자회의 임원하면서 생각해 놓은 것이 많아요, 저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될꺼에요!” 지난 2016년도 대표자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생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들어보니 작년에 입후보했던 선배들에게 공약에 대해 많은 조언을 구하고 고민했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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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에는 선거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달그락에서 활동하는 12개 자치기구의 활동발표회도 있었습니다. 각 자치기구 대표들은 연간계획 발표자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12개의 자치기구는 각 활동을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토론합니다. 즐거운 활동교류회 현장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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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2016 대표자회의 김정윤 회장의 퇴임사와 비청소년조직 소개 및 인사말씀에 청소년위원회 이강휴 위원장님, 청소년자치활동의 이유라는 주제로 정건희 소장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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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사진>

 

 “ 저는 100명이 넘는 청소년을 대표하는 사람, 그 청소년들과 함께 무언가를 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저 혼자였다면 쉽게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회장을 믿고 함께해준 우리 청소년들 고맙습니다. 저에게 달그락은 선물입니다. 달그락에서 함께하는 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배웠으며 달그락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오지 않았다면 못했을 값진 경험을 했고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을 얻었습니다. 여기 있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달그락을 선물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달그락에서 청소년들이 그려낼 그림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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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 사진> 

 

 정윤이는 1년간 첫 연합회를 이끌어오면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그만큼 가슴 벅찬 순간이었는지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정윤이를 비롯한 임원청소년들이 있었기에 참여포럼, 18세 선거권 운동이 가능했고 지역은 이런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없었으면 저는 끝까지 못해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끝으로 후배들의 발표를 지켜봅니다. 당선자가 발표된 뒤 진행 마이크를 넘겨주는 1대 회장과 2대 회장의 모습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눈빛을 보았습니다. 

 

 교류회에서는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함께해 발표에 귀기울여주고 호응해줍니다. 그 중 자발적으로 3명의 청소년은 선거추진위원회로 입후보자 등록을 관리하고 투표 및 개표, 1부 진행을 도왔습니다. 뒤에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선배청소년과 이를 따라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후배들의 모습이 마치 가족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달그락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달그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달고나 목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간 달그락달그락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청소년 세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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